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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유진 “MC보다 오은영 박사 상담받고 싶어” – 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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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연휘선 기자] 배우 소유진과 방송인 하하가 ‘오은영 리포트’ 시즌2에서 부부 상담 의욕을 보인다.

21일 MBC는 지난해 유아 자위, 청소년 음란물 시청 대처법 등 자녀 성(性) 문제에 대한 강연으로 뜨거운 화제를 모은 MBC ‘다큐플렉스 – 오은영 리포트’가 10부작 단독 편성의 시즌2로 돌아온다고 밝혔다.

‘오은영 리포트’ 시즌2는 ‘오은영 리포트 – 남남부부’로, 어느새 남보다도 못한 사이가 된 부부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그들이 스튜디오에 직접 출연해 ‘국민 멘토’ 오은영 박사와 부부 갈등의 고민을 나누는 리얼 토크멘터리 프로그램으로 꾸려진다. ​ 

오은영 박사와 함께 호흡을 맞출 MC들의 라인업도 화려하다. 주부들의 워너비 ‘소 여사’ 소유진, 3남매 아빠 하하, 결혼 30년 차 내공의 김응수, MBC ‘피의 게임’이 낳은 최고의 화제 인물 박지민 아나운서가 합류하여 그 어디에서도 보지 못했던 케미

를 보여줄 예정이다. 특히 연예계 사랑꾼으로 소문난 소유진과 하하는 섭외 전화를 받고 오은영 박사 이름을 듣자마자 출연을 결정했다며 “MC보다 상담 부부 자리에 앉고 싶다”고 밝혀 현장을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최근 ‘결혼작사 이혼작곡’ 시리즈에 출연 중인 김응수는 부부생활에 대한 깊이 있는 통찰로 시종일관 팩트폭격을 날려 ‘남자 오은영’으로 거듭났다는 후문이다.

■ 오은영·소유진·하하·김응수 부부생활 고민 토로​

MC들의 슬기로운 부부생활 꿀팁도 대방출할 전망이다. 하하는 “아내 별이 웨딩드레스를 입고 나오는 순간 리액션까지 연습했다”며 사랑받기 위한 남편으로서 생존팁을 공유했다. 이에 질세라 김응수는 “아내와 싸우지 않기 위해 집에 있는 것 자체를 삼간다”는 다소 극단적인 방법을 고백하기도 했다. 하지만 이내 “대신 하트 이모티콘을 하루에 1000개는 보낸다”며 애정 표현을 아끼지 않는 ‘겉바속촉’ 면모를 선보여 반전 매력을 뽐냈다. 

간혹 출연자 사연에 과몰입한 나머지 배우자를 소환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다. 소유진은 “남편 백종원이 미안하다는 말을 단 한 번도 한 적이 없다”며 “미안하다고 말하는 대신 새벽 5시에 일어나 8가지 풀코스 요리를 해 선물한 적도 있다”고 밝혀 스튜디오를 술렁이게 했다.

결혼 10년 차는 물론 30년 차에도 쉽지 않은 결혼 생활. ‘육아 대통령’ 오은영 박사도 부부싸움을 할까. 모두가 궁금했던 질문에 오 박사는 “상담 가운을 벗음과 동시에 치료발이 떨어진다”고 솔직히 답해 모두를 폭소케 했다. 하지만 이내 출연자들의 마음을 꿰뚫는 마법 같은 통찰력으로 MC들의 감탄을 자아내며 기대감을 높였다. 

‘오은영 리포트 – 남남부부’는 5월 16일부터 매주 월요일 밤 10시 30분에 만나볼 수 있다. / monamie@osen.co.kr

[사진 DB = “MBC” 제공]

원문보기 : http://osen.mt.co.kr/article/G111182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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